
호남대학교는 ‘총장배 2025 고교최강전’ 결승전을 오는 8월 8일 오후 3시 교내 이스포츠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160명이 32개 팀으로 참가 신청했으며,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조별 예선을 거쳐 ▲광주공업고(팀명:TGC)와 한국게임과학고(팀명:ReSunZ)가 결승에, ▲음성고(DGA)와 인천영종고(MARU RK)가 3·4위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총 3라운드로 1R 헤이븐, 2R 펄, 3R 스플릿 맵에서 치러지며, 3·4위전은 오전 11시부터 로터스, 아이스박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호남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팀에게는 피망 슬롯대 총장상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 7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함께 대회 MVP에게는 별도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 현장에서는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등 30만원 상당의 경품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입상 학생이 관련 학과에 진학할 경우 특별 장학금도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 방송 중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의미를 더했다. 방송 캐스터는 장수민 학생, 해설은 이준혁·김태경 학생이 맡으며, 옵저빙은 유건우 학생이 담당한다.
결승전 당일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 ‘호캉스’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뷰잉파티 형식으로 경기를 관람하며 e스포츠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입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호남대는 국내 최초로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한 4년제 대학으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광주광역시의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참여하며, 대회 운영, 방송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