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2026학년도에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단과슬롯인 ‘AI슬롯’을 신설,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숭실대는 2026학년도에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단과대학인 ‘AI대학’을 신설,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2025년 개교 128주년을 맞은 숭실슬롯교는 1897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 슬롯으로,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자진 폐교로 맞서며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적 절개를 지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숭실대는 국내 슬롯 최초로 전자계산학과(1970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정보과학슬롯(1996년), IT슬롯(2005년) 등을 설립하며 IT중심 슬롯으로서 한국 슬롯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AI 특화 단과대학 ‘AI대학’ 신설…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 166명 모집

숭실대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단과대학인 'AI대학'을 신설하고, 오는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 166명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AI대학에는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한 AI소프트웨어학부 내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인공지능 ▲AI시스템 등 4개의 전공이 개설되며, 총 30명의 전임교원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고성능 GPU 서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AI 연구 전용 실험실 등 최첨단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AI대학 전용 학습·연구 환경도 마련될 예정이다.

숭실대는 이번 AI대학 신설을 통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문 간 융합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 글로벌 IT 기업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 양 측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연구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숭실대는 이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대학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AI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이끌 첨단학과 9개 학과 선정, 45명 입학정원 증원

숭실대는 2026학년도부터 ▲건축학부 건축학‧건축공학전공 ▲기계공학부 ▲물리학과 ▲신소재공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 ▲전기공학부 ▲화학과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등 총 9개 학과를 교육부 지정 첨단학과로 운영하고, 학과별 5명씩 총 45명의 입학정원을 증원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ICT 등 첨단 분야의 인재 수요 확대에 발맞춘 숭실대의 선재적 대응으로, 학생 중심의 심도 있고 현장 친화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향후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나선다. 최신 교육 트렌드와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최첨단 연구시설과 실험장비를 확충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수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이번 첨단학과 선정을 통해 신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첨단 장비 갖춘 SW실습실, XR 활용 수업까지… 창의융합형 미래형 교육 캠퍼스 구현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 개편과 교육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사업(2018년~2029년)에 연속으로 선정되며 최신 장비를 갖춘 전공 실습실과 전교생을 위한 SW·AI 실습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AI대학, IT대학 학생은 Co-op 전용 실습실에서 실습 중심의 집중학기 강의를 수강하여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XR(확장현실) 기반의 몰입형 수업 모델인 ‘메타 하이플렉스(META-HyFlex)’를 도입해 미래형 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퀘스트 3 등 최신 XR 기기를 활용한 이 수업은 단순 강의에서 벗어난 체험·상호작용 중심의 새로운 학습 방식으로, 이공계 수업뿐 아니라 인문/사회/경상 계열 수업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숭실대는 인성(huMan), 현장(Experience), 융합(Transdisciplinarity), 인공지능(AI)에서의 미래가치를 의미하는 ‘META 교육혁신’을 교육혁신전략으로 수립하고, 향후 해당 수업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처럼 숭실대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적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숭실대 정문
숭실대 정문

LG유플러스·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산학협력 모델에서 첨단 산업 실무 양성까지

숭실대는 1902년 기계창을 설립해 한국 최초의 산학협력 모델을 도입한 대학으로,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해 실전 경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대학과 협력해 계약학과를 개설한 첫 사례다.

입학생들은 ▲코드(Code) 관리 역량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밟는다. 국제해킹방어대회, 산학 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등의 실무 능력 배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입학생 전원은 2년간 전액 등록금과 매월 생활지원금을 지원받으며,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거쳐 선발된 산학 장학생은 추가 지원금과 함께 LG유플러스 입사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2024년 6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안전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숭실대는 오는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출신 전문가를 겸임교원으로 임용하고,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운영하는 등 숭실대는 국내 유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을 통해 숭실대는 산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심 슬롯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우리슬롯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종합 650명 등 수시모집 총 1719명 선발

‘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 86명 모집

장성연 입학처장
장성연 입학처장

숭실대학교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76명)의 약 56%인 1719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숭실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AI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수시 86명 선발) ▲학생부우수자전형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 6등급 이내) ▲학생부우수자·논술우수자 전형 경상계열 교과별 가중치 변경(국어 15, 수학 35 → 국어 20, 수학 30) ▲자유전공학부 학생부우수자전형 41명 선발(인문 18명, 자연 23명) 등이다.

올해 숭실대는 AI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특화 AI대학을 설립했다. AI대학 내 AI소프트웨어학부는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하여 신설했으며,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2학년 동안 전공기초 과목을 이수한 뒤, 3학년 진급 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정보보호 ▲AI시스템 4개의 희망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숭실대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최신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학습·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유전공학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로 41명(자유전공학부(인문) 18명, 자유전공학부(자연) 23명)을 선발한다. 수험생의 성향에 따라 자유전공학부(인문)/자유전공학부(자연) 두 모집단위로 나누어 모집하지만, 입학 후에는 계열 또는 인원 제한 없이 모든 모집단위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 단, 예체능계열[스포츠학부,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 재직자전담학과[금융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계약학과[정보보호학과]는 전공 선택 불가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은 총 6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숭실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진로역량’은 50%의 비중으로 반영되며, 진로 탐색 노력, 전공(계열) 적합성, 선택과목 이수 적절성 및 성취 수준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숭실역량’은 30%의 비중으로, 협력적 소통, 출결 및 봉사활동을 포함한 성실성, 학내외 생활에서의 인성을 평가 요소로 삼는다. ‘학업역량’은 20%의 비중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의 교과 성취 수준을 바탕으로 대학 입학 후 학업 수행 가능성을 판단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반의 질문을 중심으로 전공 적합성 50%, 잠재력 50%의 비율로 진행된다. 이는 서류평가에서 드러나지 않은 지원자의 고유한 우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한 학생이라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0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8명을 각각 선발하며,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한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자기소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서류평가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단계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되어, 올해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을 통해 총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는 금융학부 2명, 컴퓨터학부 4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AI소프트웨어학부 9명을 선발하며,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은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외부 입상 실적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는 총 4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원서 접수 이후, 출신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추천이 가능하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며,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 과목은 80%, 진로선택 과목은 20%의 비율로 평가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 B, C)를 등급(1, 2, 3)으로 변환하여 반영한다. 각 계열별로 교과별 가중치가 상이하게 적용되므로, 관심 있는 모집단위의 가중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su.ac.kr)에서 제공하는 ‘성적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손쉽게 환산점수 계산이 가능하다.

올해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주요한 변화가 많다. 먼저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기존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완화되었다. 학생부 교과 반영방법은 공통과목/일반선택 과목 80%, 진로선택과목 20%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의 교과별 가중치는 올해 조정되어 수학 교과의 가중치는 35%에서 30%로 낮아졌고, 국어 교과는 15%에서 20%로 높아졌다. 또한 학생의 진로 탐색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진로선택 과목의 이수 과목 수에 따라 최대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진로선택 과목 3과목 이상 이수 시 20%(최대), 2과목 이수 시 18%, 1과목 이수 시 16%를 반영 비율로 적용한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248명이며, 반영 방법은 논술 80% + 학생부 교과 20%를 적용한다.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학전형 안내(논술)’ 책자를 통해 기출문제와 출제 경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올해의 출제 경향은 8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실시되는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사전에 경험할 수 있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실적 70%, 면접 20%,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축구)에서는 포지션별(FW, MF, DF, GK)로 구분하여 실적 50%, 실기 30%(3종목), 면접 10%, 학생부 교과 1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 1단계에서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하여 모집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실기 80%,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에는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지 않는다. 예체능우수인재(연출)의 전형 방법은 예체능우수인재(연기)와 동일하나,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9월 9일(화) 오전 10시부터 12일(금) 오후 6시까지 접수 받는다. 논술고사는 11월 15일(토),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과 정보보호특기자전형 면접은 11월 28일(금), 학생부종합(SW우수자,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면접은 11월 29일(토)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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