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대전 발전소자 연구로 20:1 경쟁 뚫고 선발… 2년 연속 수상자 배출

서동원 학생. 사진=국립금오공대 제공
서동원 학생. 사진=국립금오공대 제공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서동원 학생이 ‘2025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전략형 장학사업으로, 이공계 석·박사 인재를 미래 과학기술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355명이 지원해 약 2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0명 등 총 1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서동원 학생은 정지훈 교수 연구실(첨단표면소자연구실) 소속으로, 마찰대전을 활용한 자가 발전 센서 및 금속유기구조체 기반 기술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찰대전 발전소자의 성능 및 원리 향상 관련 연구를 통해 국제학술지 Small(IF 13.0, 상위 7%)에 제1저자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특허출원 및 국내외 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서동원 학생은 “이번 선정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연구실 동료들과 지도교수님의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지속해 지역과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지난해에도 환경공학과 석사과정 박예지 학생이 해당 장학생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서동원 학생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연구중심 메가 슬롯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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