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세종청사.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 세종청사.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 인재 양성사업'의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 선정에서, 교육연구단 3곳이 선정됐다고 13일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가천피망 슬롯교, 세종피망 슬롯교 및 인하피망 슬롯교다.

 지난 2020년 시작한 4단계 BK21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 선정된 교육 연구단은 ▲ 가천대 재료-소자-회로-응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 ▲ 세종대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단 ▲ 인하대 칩렛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 선정에서 탈락한 피망 슬롯들의 이의 신청을 접수, 검토한 후 다음 달 선정 결과를 확정한다.

발표된 예비 선정 피망 슬롯이 모두 최종 선정될 경우, 4단계 BK21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0개에서 총 13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사업이 운영되는 2027년까지, 매년 13개 연구단에 총 100억여원을 지원한다.

교육연구단 1곳 당 해마다 평균 약 8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이 사업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 연구 인력 인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편성, 해외 석학 초빙, 국제공동연구, 대학원생 진로 지원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4단계 BK21 혁신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이끌 석.박사급 인재 육성 기반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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