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커뮤니티대, ‘시니어케어 연구·인력양성센터’ 사진=슬롯 커뮤니티대 제공
울산대, ‘시니어케어 연구·인력양성센터’ 사진=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케어 연구·인력양성센터’를 신설하고, 지난 28일 동구 아산의학관 3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슬롯 커뮤니티대 관계자를 비롯해 춘해보건대, 슬롯 커뮤니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슬롯 커뮤니티북구노인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센터는 울산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복지·스포츠 분야와 IT·AI 기술을 융합한 시니어 토탈케어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주관하며, 울산대병원과 UNIST, 서울아산병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운영프로그램은 슬롯 커뮤니티지역 대학의 간호, 치위생, 물리치료 등 보건계열 전공을 비롯해 스포츠재활, 사회복지, 식품영양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케어 융합전문가 양성 과정이 중심이다.

또한 지역 보건·의료·복지·재활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IT·AI 기술 기반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오는 11월부터는 IT기반 시니어케어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대학생과 지역주민 등으로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오승환 시니어케어 연구·인력양성센터장은 “울산의 인구 고령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요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울림(Ulim)’ 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체계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 지원 거점으로 센터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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