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전경. 사진=삼육대 제공
삼육대 전경. 사진=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는 지난해 서울권 대학 가운데 재학생 1인당 슬롯 꽁 머니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6년 연속 1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8월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5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430만 959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00만 6695원) 대비 30만 2895원(7.6%) 증가한 수치다.

재학생 5000명 이상 서울 소재 일반대학(국공립·사립 포함) 중 가장 높은 금액이며, 전국 일반·교육대학 평균(382만 7000원)보다 약 48만 원, 수도권 대학 평균(369만 2000원)보다 약 62만 원 많다. 지난해 삼육대의 연평균 등록금이 785만 8133원임을 고려하면,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충당되는 셈이다.

삼육대의 대표 장학제도로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 꼽힌다. 이는 ▲Mission(인성·교양교육) ▲Vision(국제화·자격증·전공) ▲Passion(봉사) 등 3개 영역의 활동 및 경력을 인증해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장 규모가 큰 장학금은 ‘나눔 장학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해에만 19억 60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동문, 교수·직원, 교회 성도 등의 기부를 바탕으로 한 ‘학과 밀알 장학금’ ‘제자사랑 장학금’ ‘직원회 장학금’ ‘삼육사랑샵 장학금’ ‘도르가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삼육대는 총 60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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