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학교가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이하 ‘양성대학’)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양성대학’ 제도는 국내에 부족한 돌봄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하고, 유학생 유치 → 학위과정 운영 → 자격취득 →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에따라 호남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의 시범사업 기간동안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를 통해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법무부·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양성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2026학년도 입학생 모집을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슬롯 나라연계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기관 선정 과정에서 우대하며, 양성슬롯 나라 전담학과에 입학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을 위한 재정요건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광주광역시 주관의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RISE 단위과제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에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생을 자율지표로 반영, 한국어 교육과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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