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훈 교수. 사진=숙명여대 제공
임용훈 교수. 사진=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는 기계시스템학부 임용훈 교수가 2023년 설립한 스타트업 ㈜파워투팜스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파워투팜스는 탄소저감형 기후 솔루션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인정받아 약 2년 만에 TIPS에 선정됐다.

파워투팜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팜 냉난방 공급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극지와 사막 등 극한 기후에서도 연중 딸기 재배가 가능한 지속가능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중동 시장으로 수출을 추진한다.

또한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용훈 교수는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짧은 시간 안에 팁스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분야에서 더 나은 지구를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 신지영 대표는 “㈜파워투팜스의 이번 성과는 대학 기술사업화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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