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국대학교는 안동 한지를 활용한 창의 인재 및 지역 창업 인력 양성을 위한 ‘[광역] 문화산업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7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 한지의 현대적 상품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슬롯교육을 통해 지역 자원의 실질적인 슬롯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에서는 시제품 제작, 브랜딩,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도 제공하며, 지역 슬롯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안동 한지는 풍부한 전통문화 자산임에도 산업 기반과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문화산업으로의 발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경국대 창업학교는 이에 ‘Local Start-up Program’을 주제로 교육-연구-현장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창업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9주(50시간) 과정으로, 국립경국대 슬롯학교가 총괄하고 고소미 스튜디오가 협력한다. 교육은 ▲안동 한지 이해 및 아이디어 발굴 ▲전공 연계 상품 개발 실습 ▲마케팅 및 사업화 전략 수립 ▲성과 공유 및 피칭 데이로 구성된다. 특히 상품 개발에 있어 멘토 개별 코칭과 워크북 기반 실습을 통해 수강생 각자의 슬롯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마련돼 있다.
교육 대상은 국립경국대 대학(원)생과 경북 북부권에서 한지 관련 슬롯에 관심이 있는 예비 슬롯자로, 2025년 내 상품 판매가 가능한 자를 중심으로 총 10명이 선발됐다.
국립경국대 이혁재 창업혁신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안동을 청년 창업과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 SOMIDANG이 협력하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