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5월 17일, 18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

경희대 전경. 사진=경희대 제공
경희대 전경. 사진=경희대 제공

경희대학교 등 서울지역 9개 대학이 5월 17일, 18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6학년도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대학의 주요 입시 변경 사항과 전형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공동입학설명회에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동입학설명회 참가 대상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다. 17일과 18일의 진행 온라인 슬롯 사이트이 달라 관심 있는 온라인 슬롯 사이트의 날짜를 확인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는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경희대는 2026학년도 입학 전형을 통해 총 538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은 2965명(전체 모집인원의 55.1%), 정시모집은 2415명(전체 모집인원의 44.9%) 등이다. 정시모집 중 2217명(전체 모집인원의 41.2%)는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3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고교별 추천인원도 폐지했다. 학교폭력 사항이 반영되는데 4호 이상은 추천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 네오르네상스전형의 의학계열과 약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약학과 등에 해당하고, 1단계 합격자로 4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기회균형전형에도 변화가 있다. 기회균형전형Ⅰ의 장애인 등 대상자는 학과별 선발에서 통합선발로 모집단위가 확대됐다. 기회균형전형Ⅱ는 다자녀자녀 가정의 자격이 4자녀에서 3자녀로 바뀌었다. 수시모집 실기우수자전형의 한국화·회화·조소 1단계는 학생부 교과·비교과 100%로 선발한다. 디자인·도예 분야의 학생부 반영 비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됐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중 예술·체육계열학과의 반영과목에 한국사가 제외됐다.

전 전형에서 학생부 계열별 반영교과도 변경됐다.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의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의 교과별 전체 과목을, 예술·체육계열에는 국어, 영어, 교과별 전체 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고 예술·체육계열에는 국어, 영어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을 본다.

학생부 학교폭력조치사항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 반영된다. 각 호수에 따라 전형 총점(1단계 총점)에서 감점 처리한다.

경희대는 입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학생 간의 정보 불균형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희대는 5월 2일 2025학년도 입학전형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주요 온라인 슬롯 사이트 중 첫 사례다. 2026학년도 모집요강은 5월 2일 오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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