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동완 교수, 이정미 원장, 김종규 대외부총장. 사진=POSTECH 제공
왼쪽부터 조동완 교수, 이정미 원장, 김종규 대외부총장. 사진=POSTECH 제공

POSTECH는 이정미소아청소년과의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메가 슬롯들을 위해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부는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기존 장학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원금 사각지대’ 학생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폭넓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기부금은 매년 학부생 5명, 대학원생 5명, 총 10명에게 지급되며, 1인당 연간 최대 240만 원까지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기숙사 이용료 등 메가 슬롯들의 실제 학업 생활에 필요한 비용에도 사용돼, 메가 슬롯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정미 원장은 “POSTECH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이번 장학기금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미 원장의 배우자인 POSTECH 인문사회학부 조동완 명예교수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메가 슬롯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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