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2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집중 교육 시작

입학식 사진. 사진=경기과기대 제공
입학식 사진. 사진=경기과기대 제공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시흥시가 지원하는 ‘미래기술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6월 16일 캠퍼스 내 제1중소기업관 세미나실에서 미래기술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바이오헬스케어, 2차전지 신소재, 미래모빌리티 등 시흥시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첫 공식 행사로, 경기과기대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로부터 약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관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8주간의 이론 및 실습 중심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연계 멘토링, 현장체험,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산업 구조와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GMP 기반 품질관리 중심으로 구성되며, 2차전지 신소재 분야는 전지 공정과 안전성 평가,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기술 등을 실습 위주로 다룬다. 교육 수료 후에는 중소·중견기업 및 연구소, 기술지원 기관 등으로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각 분야별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기업 현장체험을 통해 교육생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 적합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과정을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 기반 취업연계형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시흥시와 협력해 지역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고, 수료생의 실질적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산학협력단장은 “기술 변화가 빠른 시대에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실질적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하종태 산학기획팀장은 “이번 미래기술학교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질 기술을 교육하고, 수료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교육생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과기대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에 강점을 가진 전문 교육기관으로, 이번 미래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기반 고급 기술인력 양성 허브’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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