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학생 호주·영국·베트남 자매슬롯 커뮤니티으로 해외 연수 출발
영남이공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에서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영남이공대는 총 60명의 재학생을 호주, 영국, 베트남의 자매슬롯 커뮤니티에 약 한 달간 파견해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슬롯 커뮤니티(Victoria University Sydney)에 24명 ▲영국 버튼 앤 사우스 다비셔 슬롯 커뮤니티(Burton & South Derbyshire College)에 14명 ▲베트남 반랑슬롯 커뮤니티(Vanlang University)에 22명이 참가한다. 베트남 연수에는 수성슬롯 커뮤니티교와 구미슬롯 커뮤니티교 학생들도 함께해 타 슬롯 커뮤니티 간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2025학년도 영남이공대의 연수 프로그램에는 총 3억36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참가 학생 1인당 약 500만 원의 연수비가 전액 지원된다. 연수비는 항공료, 숙식비, 현지 체험 비용 등을 포함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부담 없이 해외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기념해 6월 24일 오후 교내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연수 참가 학생과 인솔 교수진, 교직원 등이 참석해 연수 일정과 안전 수칙을 공유하고, 참가 학생의 각오 발표와 총장 축사도 이어졌다.
이재용 총장은 “해외 현장에서 언어와 전공,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국제적 감각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