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글로컬온라인 슬롯 사이트' 신청서 제출 마감
교육부, 이달 15~20곳 예비지정 온라인 슬롯 사이트 발표

글로컬온라인 슬롯 사이트 사업 지정 절차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컬온라인 슬롯 사이트에 도전하는 비수도권 소재 온라인 슬롯 사이트들은 지난 2일 교육부에 예비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15~20개 예비지정 온라인 슬롯 사이트을 발표한다. 이후 본지정 평가와 최종 심의를 거쳐 9월께 최종 10개 온라인 슬롯 사이트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는 20여개 대학이 예비 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는 통합 1개, 연합 1개, 단독 4개 등 3개 유형에 총 8개교가 신청했다. 통합 유형으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 연합 유형으로 목원대·배재대·대전과학기술대가, 단독 유형으로는 대전대, 우송대, 한남대, 국립한밭대가 각각 신청했다.
충남에서는 국립공주대가 충남대와 손잡고 통합형 모델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청운대·혜전대, 나사렛대·호서대도 통합형 모델로 글로컬대학 도전에 나섰다. 단독형으로는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연암대, 백석대, 선문대 등 6개 대학이 각각 신청했다.
세종지역에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한국영상대 등 2개 온라인 슬롯 사이트이 제출했다.
충북에서는 청주대를 비롯해 서원대, 건국대글로컬 캠퍼스, 세명대 등이 재도전에 나선다.
청주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단독유형으로 도전한다. 지난해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충청대와 연합온라인 슬롯 사이트 형태로 사업 신청을 한 서원대는 올해 단독 유형으로 바꿔 재도전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올해 세명대와 연합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청주교대와 통합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다가 구성원 등 반대로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한국교원대는 올해 단독온라인 슬롯 사이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13곳에서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 국립금오공대, 경일대, 대구대, 동국대WISE, 구미대, 호산대 등이 단독유형으로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 대구가톨릭대, 가톨릭상지대, 대경대, 동양대 등이 연합유형으로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국립부경대가 ‘지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부산연구원, 부산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지·산·학·연 기관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국립부경대와 연합에 나섰던 한국해양대는 목포해양대와 연합파트너를 바꿔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예비지정온라인 슬롯 사이트으로 선정됐던 동명대와 신라대 연합은 올해 각각 단독유형으로 전략을 바꿨다.
경남울산지역에서는 경남대와 연암공대·울산과학대가 작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되면서 올해 예비지정 자격이 자동으로 유지됐다. 동원과학기술대는 계명문화대, 제주관광대와 연합해 신규로 신청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전남대를 비롯해, 조선대(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호남대·광주대 연합, 광주여대, 송원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남대는 ‘문화, 인문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 AI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분야를 공학·의생명·자연과학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에 접목해 연구하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는 ‘웰에이징 아시아(Asia) 넘버원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웰에이징 특화 인재 1만명 양성, 창업 및 기업 유치 200개 달성, 외국 유학생 유치 및 교류 5000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는 같은 법인인 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와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형 유형으로 도전한다.
광주대와 호남대는 공동 입시, 무경계 학사 개방, 연합대학 대표총장제 도입을 내세우며 연합형 모델로 도전에 나섰다. 문화도시 광주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휴먼케어·로코노미·창조문화·스마트시티 등 4대 일자리 분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원대도 철도 관련학과 4개를 운영하는 점을 특성화해 단독형으로 신청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가 연합했으며 목포해양대는 한국해양대와 목포가톨릭대는 타지역 가톨릭대학들과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