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7월 29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포럼 및 협약식’을 통해 지역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의회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기업체, 대학, 지원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인재 선발·육성·정주를 통한 생태계 구축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대학 연계 R&D 및 인증 지원 ▲지산학연 공동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포럼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가산단 혁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K-테크 주치의’ 모델이 눈길을 끌었다. 이 모델은 대학이 기업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R&D 자립을 지원하는 구조로, 금오공대의 글로컬사업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주백석 기획협력처장은 이날 국립금오공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사업을 바탕으로 한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으며, ‘K-Star 200+ 프로젝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경북형 스마트 인재관리 플랫폼 등의 전략도 함께 소개됐다.
곽호상 총장은 “지역 기업이 기술과 인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과 혁신기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며 “국가산단 첨단화와 지역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 과업에 뜻을 모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립금오공대는 지난 5월 27일 글로컬온라인 슬롯 사이트 30 예비지정 온라인 슬롯 사이트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8월 11일 최종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