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장상을 수상한 ‘트랜스포머’팀 단체사진.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명시장상을 수상한 ‘트랜스포머’팀 단체사진.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한양대학교 ERICA는 광고홍보학과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협력해 ‘광명시 내 공공 공간의 정체성과 시민 참여’를 주제로 진행한 콘텐츠 기획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학년도 1학기 ‘디지털 스토리텔링’ 수업을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형식으로 운영하며 실무 연계형 산학협력 모델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실제 기관의 과제를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환경과 예술을 융합한 공공문화공간으로, 2024년 새 공간으로 이전한 이후 시민 참여와 지속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삼아 다양한 창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결과물 중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두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명시장상을 수상한 ‘트랜스포머’ 팀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인 페이퍼크래프트 키트를 기획해, 공간 내 이야기와 재활용 소재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우수상을 받은 ‘아우라’ 팀은 MZ세대의 감성과 공유 문화를 반영한 캐릭터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e북 제작, 웹 콘텐츠 구성, 배포 계획까지 포함한 전략을 제시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록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역 공간을 브랜드 자산으로 인식하고 시민 경험을 창의적 콘텐츠로 전환하는 과정은 교육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은 “학생들의 제안이 실제 센터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양대 ERIC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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