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이율배 작가의 개인전 ‘기억을 걷는 시간 : 여름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율배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꽃, 물고기, 새, 나비 등 자연 속 소재들을 동심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주로 의인화된 물고기 형상을 통해 개인의 소망과 염원, 상생의 기쁨을 담은 현대적 ‘어락도(魚樂圖)’를 표현해왔다.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리듬감 있는 구성으로 삶의 희망과 자연과의 조화를 화폭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특히 대형 파노라마 형식으로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 형상을 표현한 대작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생명의 찬란한 리듬을 통해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물며, 자연과 삶의 기쁨을 담아낸다”며 “푸른빛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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